북한이 다양한 방식의 기습 타격 능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년 동안 북한이 무력 도발한 장소와 수단을 보면, <br /> <br />열차와 땅속, 저수지와 바다 등 언제 어디서든 미사일을 쏘아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내륙을 보죠. <br /> <br />북한 전 지역에는 철도가 뻗어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 2021년, 산악 터널에 숨어 있다가 기습적으로 나와서 미사일을 쏠 수 있는 열차 발사대 개발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듬해 1월 철로 위 열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미 미사일 감시 체계의 허를 찔렀다는 평가가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열차 발사대 이전에는 TEL이라고 불리는 이동형 미사일 발사대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·일 정상회담 기간인 지난 16일에는 순안공항 활주로에서 이동식 차량 발사대로 미국 본토 전역을 사정권에 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와 기차에서 나아가 지난 19일에는 산악 지형을 활용해 땅속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때 발생한 화염이 마치 V자 같죠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 사진을 근거로 지하에 땅을 파서 만든 원통형 미사일 발사 시설인 사일로에서 발사했다고 추정했는데요. <br /> <br />사일로를 이용해 발사하면 화염과 연기가 바닥을 치고 위쪽으로 솟구쳐 V자를 그리기 때문이죠. <br /> <br />사일로는 주로 지하에 설치하는 고정 발사대이기 때문에 원점을 확인하기 어렵고 은폐도 용이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물속 도발도 감행했죠. <br /> <br />지난해 9월, 평안북도 태천에 있는 저수지에서 미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, SLBM을 발사했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군 전문가들은 저수지에서 SLBM을 발사한 국가의 경우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다면서 <br /> <br />우리의 미사일 요격체계인 '킬체인'을 회피하기 위해 새로운 발사 플랫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일에는 평양골프장 인공호숫가에서 근거리탄도미사일, CRBM 6발을 쐈습니다. <br /> <br />SLBM은 보통 바다에서 발사하기 때문에 내륙 저수지에서의 발사는 예상하기 어려웠는데요. <br /> <br />저수지 발사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북한 전역에는 1,700여 개의 인공호수가 있어서 앞으로 이를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연합연습실시 하루 전, 북한은 신포앞바다에서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을 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발사체를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불러 모의 핵탄두를 실었을 가능성을 시사했고, 8자 궤도를 그리며 1,500km를 비행했다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32413541753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